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은 예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개별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 당기순손실은 221억원으로 2분기 저조한 매출은 예상된 결과"며 "지난해 연말 정기보수 진행에 따라 1분기 가동률 감소가 2분기 출하량 감소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유럽 판매량 증가와 렌플렉시스 미국 허가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효과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반기 다수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상승효과)이 기대된다"며 "최근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 의견을 받은 임랄디의 유럽 허가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새벽 머크(Merck)사가 미국 내 렌플렉시스를 오리지널보다 35% 인하된 가격을 출시를 발표했다"며 "미국 내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매출 감소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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