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국가 대상 방산 입찰 자격 제한 소식에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은 전 거래일보다 7.74%(3650원) 하락한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풍산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6개월간 관급기관 입찰 참가자격 제한으로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을 6개월로 환산한 거래중단 거래처의 매출액은 2349억58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제재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소송 등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석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섬광탄(플레어) 개발 실패가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공시로 올해 풍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2018년에는 법적 대응 결과에 따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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