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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훨훨'…2Q 영업이익률 무려 46%

  • 송고 2017.07.25 10:38 | 수정 2017.07.25 10:4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영업이익 3조 시대 개막…2분기 영업익 전년비 무려 573.7% 증가

D램·낸드 성장세 내년까지 지속…서버·모바일 중심으로 시장 입지 강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타고 영업이익 3조 시대를 열었다.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2분기에 매출액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 순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8%, 영업이익은 573.7%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4%, 영업이익은 23.6% 늘어났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무려 4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를 웃돈 성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6조7996억원, 2조9715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며 "2분기 호실적은 효과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는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D램은 서버 D램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3% 증가했고 가격은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전 제품 가격 강세로 8% 상승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성장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 수요는 서버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 기준으로 서버 D램 성장률은 20% 후반대, 모바일 D램은 20% 중반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D램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서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72단 제품은 현재 내부 인증이 완료돼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72단 3D낸드에 기반하는 모바일 제품과 cSSD 제품은 늦어도 이번 분기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cSSD가 연내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72단 엔터프라이즈 SSD의 경우 연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나 고객인증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내년 중반 이후에나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연말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 일부 캐파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국 우시에 짓고 있는 D램 공장과 청주에 건설 중인 낸드플래시 공장은 오는 2018년 말에 완공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초 우시와 청주공장 완공시기를 2019년 상반기로 발표한 바 있으나 이를 2018년 말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D램 캐파가 약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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