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부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통신비 1만1000원 할인 정책과 관련, 정부와 분담비율을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취약계층 요금감면 정책의 경우 이미 통신3사가 연 5000억원에 가까운 요금감면 혜택을 드리고 있다"며 "하지만 추가적인 감면부분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고 다만 이 부분이 복지성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부담해야하는 부분인지, 아니면 정부가 같이 분담해야 하는 부분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정부와 상의할 예정"이라며 "분담 부분에 대해서도 전기, 가스, 수도비와 같은 퍼블릭 유틸리티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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