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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단말대금·통신비 분리 과금 검토 가능하지만 확언 어려워"
- 송고 2017.07.27 12:01 | 수정 2017.07.27 12:1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SK텔레콤이 단말기 대금과 통신비를 분리과금할 가능성과 관련, 검토할 수는 있으나 부작용 또한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27일 올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통신요금 청구서에 포함돼 있는 단말기 대금을 분리 과금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통신요금 수준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청구서를 분리한다 해도 단말대금의 실질적 청구주체는 통신사이므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며 한번 과금할 것을 두번으로 늘림으로써 생기는 소비자 불편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분리과금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제한적"이라며 "또한 경제적 측면, 심리적 측면 등을 포함해 가계통신비를 높게 인지하는 것에 대해 여러 대책을 가지고 해소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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