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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조리면 시장 급성장...GS25 전년比 매출 3배 이상 늘어

  • 송고 2017.08.07 10:58 | 수정 2017.08.07 10:5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GS25, 하절기 겨냥한 김치말이국수 큰 인기에 자루소바 출시

시즌 맞춘 면 상품 지속 선보여 편의점 면 시장 선도할 계획

GS25 자바소루 이미지ⓒGS리테일

GS25 자바소루 이미지ⓒGS리테일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 면 시장이 커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5월 면 전용 공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자신있다면 스파게티 2종' 이후 김치말이국수, 비빔면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면 전용 공장이 설립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GS25의 조리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8.4%나 증가했다. 자신있다면 스파게티 2종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후 하절기를 겨냥해 출시한 유어스김치말이국수가 역대 조리면 상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김치말이국수의 성공에 힘입어 비빔면까지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GS25가 하절기용 조리면으로 유어스자루소바까지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자루소바는 메밀가루 함량이 89% 달하는 메밀면과 면풀이 소스(뭉쳐진 면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액상소스)와 면을 찍어 먹는 쯔유로 구성돼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튀김만두가 별도 용기에 담겨 있다.

GS25는 우리나라 고객이 쫄깃한 면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툭툭 끊어지는 특성이 있는 메밀함량 89%의 진짜 메밀면을 사용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관의 산화를 늦추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메밀면의 영양과 맛, 향, 식감까지 GS25가 새로운 맛을 제안한 것이다.

또 일본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 면풀이 소스를 곁들여, 냉장 유통되면서 굳어 있던 면이 부드럽게 풀릴 수 있도록 했으며, 감칠맛이 살아있는 시원한 쯔유로 자루소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자루소바의 특성인 시원함과 깔끔함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 유어스자루소바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한다. 가격은 4300원이다. GS25는 무더운 여름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자루소바와 함께 김치말이국수(3500원), 비빔면(3600원)이 이번 하절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편의점 조리면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서 GS25 조리면MD는 "편의점 조리면은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면이 퍼져 식감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기 어려운 카테고리였다"며 "하지만 지난 5월 면 전용 공장 설립 이후 선보인 GS25 조리면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큰 호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점 면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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