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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160일 대장정 주요 사건 일지

  • 송고 2017.08.07 14:32 | 수정 2017.08.07 14:3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2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오너일가로는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세기의 재판'의 막이 올랐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한정석 부장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영장 발부 직후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 수감 다음 날인 18일부터 특검에서 수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후 특검은 같은달 28일 활동을 종료했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전실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황성수 전 전무 등을 기소했다.

특검과 변호인단의 공방은 2014년 9월 15일에 이뤄진 첫 독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후 짧은 만남에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사를 인수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후 삼성은 2015년 3월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장사 역할을 하게 된다.

본격적인 올림픽 승마지원 플랜이 가동된 것은 2015년 7월부터다.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30여분간의 독대를 가졌으며 당시 삼성이 승마협회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크게 질책을 당했다. 이후 8월 26일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코어스포츠'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삼성에서는 지속적으로 정유라 외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최순실의 훼방과 설상가상으로 대리인 역할을 하던 박원오까지 최씨와 사이가 틀어져 귀국하면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됐다.

2016년 2월 15일에는 3차 독대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영재센터 지원을 직접 요청했는지 또한 쟁점이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 태도를 문제삼아 2차 독대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역정을 냈다고 회상했다.

◇ 2014년
▲ 9월 15일 = 박근혜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후 1차 독대.

◇ 2015년
▲ 5월 26일 = 삼성,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결의 공시

▲ 7월 10일 = 국민연금관리공단, 투자위원회 의결로 합병 찬성 발표

▲ 7월 17일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두 회사 임시주주총회 각각 통과

▲ 7월 25일 = 박근혜 대통령-이재용 부회장 2차 독대.

▲ 8월 26일 = 삼성전자, 최순실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 체결

▲ 10월 26일 = 삼성그룹, 미르재단에 125억원 출연

◇ 2016년
▲ 1월 12일 = 삼성그룹, K스포츠재단에 79억원 출연

▲ 2월 15일 = 박근혜 대통령-이재용 부회장 3차 독대.

▲ 11월 8일 = 검찰, 삼성전자 사옥·박상진 사장 사무실 및 자택·대한승마협회·한국마사회 등 9곳 압수수색

▲ 12월 7일 = 이재용 부회장,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2016년 2월께 최순실 존재 알았다" 주장

◇ 2017년
▲ 1월 16일 = 특검,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 2월 17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

▲ 2월 28일 = 특검,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전실차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전 전무 등 5명 기소, 미래전략실 해체

▲ 3월 9일 =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

▲ 4월 7일 = 정식 공판 시작, 진술조서 등 서증 절차 진행

▲ 5월 2일 = 증인신문 시작, 노승일 전 비덱스포츠 부장 등 출석

▲ 6월 22일 =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합병 영향력 행사한 적 없어"

▲ 7월 4~5일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증인신문 및 안종범 수첩 간접증거 채택

▲ 7월 7일 = 김종 전 문화체육부 2차관 "삼성 정유라 존재 알았다"

▲ 7월 12일 = 정유라 증인신문 "말 소유권, 삼성에 있었다"

▲ 7월 26일 = 최순실 증인 출석 "특검 신뢰할 수 없어…증언 거부하겠다"

▲ 7월 31~8월3일 = 이재용 부회장 등 피고인신문

▲ 8월 3~4일 = 주요 핵심 쟁점 관련 공방

▲ 8월 7일 = 결심공판, 특검 이재용 부회장에 00년 구형

▲ 8월 말 = 선고공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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