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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먹거리 괴담'에 진땀

  • 송고 2017.08.18 11:07 | 수정 2017.08.18 11:0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살충제 계란' 불똥튈까, 식품 원재료 추적하며 동분서주

식품 안정성 검증 시스템 도입 등 유통 단계 점검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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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열풍을 주도하며 식품 사업을 키우던 TV홈쇼핑 업체들이 살충제 계란 파동이 확산하자 동분서주 하고 있다. 먹거리 상품 자체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검열에 들어갔다.

17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어묵, 돈까스 등 일부 식품에 계란 원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체들이 원산지 추적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에서 판매중인 훈제란·구이란 등은 판매중단 조치가 내렸다.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은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TV방송, 온라인몰, 모바일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홈쇼핑 업체들도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 빗겨가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S홈쇼핑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판매중인 계란 관련 상품을 일체 판매 중단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은 계란 관련 상품이 많이 없다. 그래도 계란 파동 즉시 원재료 파악에 나서 원산지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식품전문홈쇼핑 NS홈쇼핑은 최근 몇 개월간 계란을 원재료로 한 식품 방송이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인 훈제란·구이란 등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도록 판매중단 조치를 취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이 내려올 때까지 식품 판매에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품 유통 단계도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계란 원재료 상품의 경우 원산지·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업체로부터 회수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공신력 있는 대외 기관을 통해 완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식품 판매 비중이 홈쇼핑 평균 10% 이하로 다소 낮은 가운데 건기식, 수입산 액란을 사용하는 가공식품 등을 제외하면 계란을 원재료로 한 상품 편성이 거의 없어 이번 사태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살충제 성분으로 문제가 되는것은 국내 신선란이다. TV홈쇼핑에서는 신선란을 직접으로 판매하지 않고, 가공식품의 경우 수입산 액란이 사용되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도 사태를 지켜보며 정부 지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썬 CJ오쇼핑 품질안전센터와 CJ그룹 식품안전센터가 협업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계란 원재료는 1차 유통경로까지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정부에서 문제가 되는 업체 리스트를 공개하는대로 해당되는 납품업체가 있다면 즉각 판매중단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되면서 전국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출된 살충제는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을 비롯해 비펜트린·플루페녹수론·에톡사졸 등이다. 이날 오전 새로운 살충제 성분 피리다벤이 검출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239곳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유통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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