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9월 1일까지 특별점검 실시
"공정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 등 공사 상황 면밀히 확인 예정"
부영주택이 건설중인 경기도 내 10개 아파트 단지가 특별점검을 받는다.
경기도는 화성시와 하남시, 성남시 등 관할 3개시와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아파트 품질검수위원 74명(연인원)을 투입해 이달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달 31일 동탄2 택지개발지구 23블록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바로 잡겠다며 해당 시공사가 경기도내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점검대상은 △화성시 동탄2지구 A70~A75블록 △향남2지구 B6·B17블록 8개 단지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1개 단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1개 단지다.
점검일정은 25일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28~31일까지 화성시 동탄2지구 호수공원주변 6개단지와 향남2지구 2개단지, 9월 1일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아파트 단지다.
공정별로는 기초공사 단계 2개 단지, 골조공사 단계 6개 단지, 사용검사 전 단계가 2개 단지다.
도는 특별점검 실시 후 점검결과를 해당 시에서 취합해 지적사항과 조치계획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10개단지 특별점검 결과에 대한 종합 보고 후 해당 시로 하여금 후속조치를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점검 결과를 국토부, 다른 시·도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영아파트가 짧은 공사기간 등으로 부실시공 재발이 우려된다"며 "특별점검을 통해 공정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공사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