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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년 맞는 9·11테러…당시 코스피 최악의 수직낙하

  • 송고 2017.09.10 16:39 | 수정 2017.09.10 16:3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북한 리스크로 하락세인 코스피…9·11 테러로 인한 증시 영향에 관심 쏠려

테러직후 코스피 하루만에 12.02%(64.97포인트)나 급락…역대 최고 하락률

2001년 9월 12일 테러 당시 사진 ⓒ연합뉴스

2001년 9월 12일 테러 당시 사진 ⓒ연합뉴스

2001년에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가 오는 11일로 만 16년을 맞는다.

최근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로 미끄러지고 있는 가운데 9·11 테러 당시의 증시 영향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당시 한국의 주식시장은 직접 공격을 받을 받은 것처럼 최악의 폭락 장을 면치 못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11테러 직후인 9월12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12.02%(64.97포인트)나 급락했다.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역대 최고의 하락률이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증시 충격을 줄이려고 평소보다 3시간 늦은 정오에 개장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개장 전 동시호가부터 '패닉' 상태를 보였다.

전날 종가보다 9.33%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2분 만에 서킷브레이커(일시 매매정지)가 발동됐다. 하지만 거래 재개 뒤에도 낙폭은 커졌다.

단 3시간만 열린 이 날 증시에서 코스피 62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844종목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상황도 비슷했다. 지수 하락률은 11.59%(71.6포인트)로 역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9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하락한 종목 수는 646개였다.

지수 하락률은 9·11테러 때가 가장 높았지만, 지수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16일이 하루 126.50포인트(9.44%)로 최고치였다.

2번째로 큰 낙폭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이 확산하던 2007년 8월16일의 125.91포인트(6.93%), 3번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쇼크가 덮친 2011년 8월19일의 115.70포인트(6.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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