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3.3㎡당 1008만원, 0.05% 내려
지난달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 기준 1008만원으로, 7월 보다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05만4000원으로, 3.3㎡로 환산하면 1007만8200원이다. 이는 7월의 3.3㎡ 기준 분양가격 1008만1500원보다 0.05%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 기준 분양가격은 2037만원으로, 7월 보다 6.1% 하락했고, 수도권은 1439만원으로 전달 보다 3.24% 떨어졌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308세대로 전월(1만2364세대) 대비 56%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마포구, 서초구, 중랑구의 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807세대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의 영향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집계대상에 포함된 영향이 더해져 3.3㎡당 분양가가 내려갔다는 분석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남구와 연수구에서 2148세대를 분양했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남구에서 분양한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47%가 하락한 108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고양시와 광주시, 김포시, 성남시, 안산시, 이천시, 화성시 등을 중심으로 총 4962세대 신규 분양한 결과 3.3㎡당 1202만원으로 전월대비 0.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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