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찰 조합원 86% 지지…168세대 신축
단지명 '힐스테이트'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박차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 재건축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열린 신반포22차 재건축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86%의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반포22차는 앞서 네 차례 사업설명회가 무산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신반포22차는 서초구 잠원동 65-33번지에 지하 2~지상 33층 아파트 2개동으로, 신축 후 전용 △84㎡ 60세대 △107㎡ 108세대 등 총 168세대로 신축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36세대다. 총 예정 공사비는 576억원 규모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를 사용한다.
잠원동 일대는 신반포2차, 신반포4차, 신반포7차, 한신4지구 등 강남의 굵직한 대형 재건축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신반포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등이 시공 중으로 향후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고 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직선으로 300여m 거리에 반포한강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의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첫 강남 재건축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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