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포털 사업 관여 안해…이병선 부사장 채택 요청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유럽 체류…스케줄상 불출석 검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자신이 아닌 이병선 부사장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과방위는 오는 12일 국감에서 포털 뉴스 편집 방침 등에 관해 질의하기 위해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의장은 글로벌 진출과 장기 미래 전략에 주로 관심을 두고 포털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충실한 답변을 위해 이병선 대외담당 부사장으로 증인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은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다"며 "스케줄 관계로 국감에 못나갈 가능성이 커 불출석 사유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