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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할부금, 통신 요금보다 더 부담"

  • 송고 2017.10.12 09:20 | 수정 2017.10.12 09: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가트너, 국내 단말 ASP 해외보다 2.6배 높아

변재일의원 "가계통신 부담 완화 위해 단말기 가격 정상화 시급"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20→25%)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의 단말 제조사별 평균 판매가격. ⓒ가트너

국내 시장의 단말 제조사별 평균 판매가격. ⓒ가트너

12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녹색소비자연대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6%가 여전히 '가계통신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주력 판매하는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 이용자층에서 단말기 요금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왔다.

단말기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63.8%)가 제일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LG전자(19.7%) △애플(11.9%) △기타(4.6%)의 순이었다.

점유율이 약 75.7%에 달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사용자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단말기 할부금을 지출하고 있었다.

윤문용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은 "삼성과 애플의 국내 판매전략이 고가 프리미엄폰 위주이며 신규 출시 모델의 출고가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이 통신서비스요금 할인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1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단말기 출고가는 가계통신비에서 단말기 할부금이 통신서비스 요금을 추월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변 의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256G)의 경우 단말기 출고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요금대인 4만원대 요금을 기준으로 월 통신비를 추정하면 단말기 할부금 비중이 통신서비스 이용금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내달 글로벌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X의 경우 국내 출시가가 130~160만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단말기 할부금이 통신요금을 초과하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단말기 가격은 해외보다도 비싸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단말기 평균판매가격은 514달러로 해외 단말기 평균판매가격 197달러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다.

변 의원은 "통신요금 인하만으로는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저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해 국민의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시켜 저렴한 단말기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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