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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살충제 계란·발암 생리대'...식약처에 질타 쏟아져

  • 송고 2017.10.17 15:03 | 수정 2017.10.17 15:03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국민 안전 관련 이슈 속 번번이 '늑장대응'·'말실수'

야당 의원들, 류영진 식약처장에 '사퇴' 의사 묻기도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EBN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EBN


"과거 수차례 식약처 연구 용역을 수행했던 사람들이 이번 생리대, 기저귀의 위해성 조사를 했는데 이들의 신뢰도가 의심받고 있다."

"살충제 검출 달걀 사태 등에서 안전하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 등 국민들 신뢰를 잃었다."

'살충제 계란', '발암 생리대' 등 국민 안전 관련 대형이슈를 놓고 미흡한 대처로 지적을 받았던 류영진 식약처장이 쏟아지는 의원들의 송곳 지적에 고개를 숙였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민 불안을 확산한 식약처의 부족한 위기대처 능력을 문제삼으며 질타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의 거취 논란도 화두에 올랐다.

앞서 류영진 식약처장은 '살충제 계란' 우려가 불거졌던 지난 8월 "국내산 계란은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닷새만에 전국국에서 살충제 계란이 나오면서 신뢰를 잃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질타를 "총리가 짜증을 냈다"고 표현하는 등 발언실수까지 계속됐다.

곧바로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극도로 확산됐지만 연구결과를 발표한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생활환경연구실 김만구 교수 연구팀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늑장대응을 하며 도마에 올랐다.

이날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류 처장은 그동안 살충제 달걀과 용가리 과자, 생리대 문제 등으로 국민의 불신이 심하고 또 정부 내에서도 신뢰를 잃었다. 국회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더 심각한 것은 (류 처장이) 식약처 직원들에 대한 내부 조직 장악력이나 통솔력도 많이 상실했다는 것"이라며 류 처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류 처장은 "그동안 식약처가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답했다.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살충제 검출 달걀 사태 등에서 안전하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 등 국민들 신뢰를 잃었다. 식약처가 현 정부의 국정수행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류 처장의 사퇴 의사를 물었다.

류 처장은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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