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에 70% 공급
시세 90% 수준…10년간 임대료 상승 없어
국토교통부는 매입임대리츠를 통해 매입한 전국 23곳 임대주택 총 178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주 희망자는 다음달 13~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입주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총 178호 임대주택은 시세의 90% 수준으로 임대료를 공급하되, 향후 10년간 임대료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공급 대상지는 전국 23개 지역으로서 수도권(의정부·수원·용인·화성·평택 등 99세대), 부산·울산·경남(10세대), 대구·경북(35세대), 대전·충청(8세대), 광주·전남·전북(24세대), 강원(2세대) 등이다.
청년·신혼부부 70%(136세대), 일반인 30%(42세대)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신혼부부(혼인 합산기간이 5년 이내) 또는 일반인이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다만 배우자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120% 이하도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은 1억~1억5000만원(주택가격의 50% 수준), 월 임대료는 25만~30만원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매입 임대주택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향후 10년간 임대료 인상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 30만실 및 신혼부부 20만호 등 공적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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