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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2020년 주주환원 29조원 푼다

  • 송고 2017.10.31 09:17 | 수정 2017.10.31 10: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주주환원 매년 9.6조원 규모…잉여현금흐름 계산시 M&A 비용 제외

이상훈 사장 "경쟁력·수익성 높이고, 주주환원·주주가치 제고 병행"

ⓒ

삼성전자가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배당폭 확대 △잉여현금흐름 계산 시 M&A 금액 미차감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 방침 유지하되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들이 회사의 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가가 2015년 초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을 배당에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부터 배당을 대폭 확대한다. 2017년 배당 규모를 지난해 4조원 대비 20% 상향한 4.8조원으로 증액한다.

2018년에는 배당 규모를 2017년 대비 다시 100% 확대해 9.6조원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도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29조원에 달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대규모 M&A로 인한 주주환원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M&A 금액을 차감하지 않을 방침이다.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잉여현금흐름 산출 방식 변경으로 인해 기존 대비 주주환원 규모가 늘어난다.

아울러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을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 적용한다. 이는 매년 잉여현금흐름의 변동 수준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가 급격히 변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삼성전자는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을 집행한 후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환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이상훈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0월 중장기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11.4조원(100억 달러)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어 올해는 9.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행중이다.

배당도 2015년 3.1조원 규모에서 2016년 4조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4.8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배당 1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20조원 이상이 집행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회사가 보유하던 자사주의 50%를 소각했다. 삼성전자의 발행주식수는 2015년 말 대비 보통주는 12.4%, 우선주는 20.1% 감소하면서 주당 가치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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