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리플레이 제주도 가족여행' 실시 이래 822가족 여행 지원
올해 대한적십자사에 총 2억9000만원 기부금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3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 가족 총 182명, 57가족을 대상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 리플레이(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취약계층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삶의 희망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서 이번 여행까지 총 17회, 822가족의 여행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지난 1, 2차 여행과 달리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족 특집으로 진행한다. 캠코는 올해 제주도 가족여행 지원을 위해 총 180가족을 선정해 지난 4월(1차)과 9월(2차)에 각 60가족의 가족여행을 지원한 바 있다.
캠코는 제주도 여행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희망 리플레이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에 여행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2억90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한 가족은 "지난 2005년에 한국에서 가정을 이룬 후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보니 가족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캠코를 통해 소중한 제주도 가족여행의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우승 캠코 부사장은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은 낯선 한국생활에서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자녀교육 등 많은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문화 가족 특집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캠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희망 리플레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주도 가족여행 지원 외에도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와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인 '캠코브러리'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제작 등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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