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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CJ 잡아라"…HMR 후발업체 공격적 마케팅 활발

  • 송고 2017.11.06 11:16 | 수정 2017.11.06 14:1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현대백화점 '원테이블' 자체브랜드 출시, 신세계푸드도 발 딛여

오뚜기·동원F&B 마케팅 집중, 중소업체 풀잎채 마스터치킨 인수

서울 노원구 한 대형마트에 오뚜기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EBN

서울 노원구 한 대형마트에 오뚜기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EBN

식품업계 핫키워드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CJ를 잡기 위해 후발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활발하다. 오뚜기, 동원 등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등 유통채널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여기에 풀잎채 등 중소업체까지 시장을 넘보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잡기 위해 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채널과 중소업체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원테이블(1TABLE)을 론칭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해 맛 좋은 가정간편식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출시를 위해 1년 전부터 30~40대 주부평가단을 통해 최고의 맛을 개발했으며, 또한 만화 '식객'에 나오는 '봉우리'의 장경훈 대표와 미슐랭가이드 원스타에 선정된 '이십사절기'의 고세욱 대표 등으로부터도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고급재료가 들어간 프리미엄제품 답게 시중에 나온 제품보다 5~10% 가량 비싼 5500~1만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했다.

신세계그룹도 계열사를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발을 딛였다.

식품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술 안주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올반 가정간편식' 7종을 출시했다. '허브맛 촉촉한 닭구이'와 '향긋한 올리브와 새송이'는 조리없이 즉석으로 먹을 수 있으며, 가격도 2900원대로 저렴하다. '짬뽕친구 김말이'와 '찹쌀친구 김말이' 제품은 약불로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안주뿐만 아니라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제격이다.

한식뷔페 브랜드로 유명한 풀잎채는 반찬 및 도시락 유통업체인 마스터치킨을 인수해 단숨에 도시락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풀잎채는 사모펀드운용사인 LK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았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3년 700억원에서 2016년 5000억원으로 3년새 7배 이상 급성장했다. 가격대도 3000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풀잎채는 주 판매채널인 백화점뿐만 아니라 수요가 많은 공항, 터미널, 마트, 아파트, 오피스 등의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루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5000억원 규모이며, 현재는 2조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성장률도 연평균 10% 이상씩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다. 즉석밥 브랜드인 햇반컵반을 비롯해 비비고, 고메 브랜드로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여기에 후발업체인 오뚜기와 동원F&B도 그동안 식품사업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CJ제일제당 따라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착한 기업이미지와 함께 매출도 쑥쑥 성장하고 있는 오뚜기는 여세를 몰아 점유율 95%가 넘는 3분류 레토르트시장과 30% 점유율에 근접한 라면시장에 이어 가정간편식시장 잡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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