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입 후 농협과의 시너지(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9%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9.0% 증가했다"며 "전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수탁수수료와 투자은행(IB) 관련 수익, 운용관련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기자본을 활용한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 부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시현이 기대된다"며 "금융상품판매 부분은 1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7% 늘었는데 증시 호조에 따른 펀드 판매가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초대형 IB 도입 후 농협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 IB리그테이블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지속적인 딜 확보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난 8월 말부터 10월까지 두 달 간 진행된 나무(NAMUH) 평생 무료수수료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만1000여 계좌, 약 8000억원 수준의 자산이 유입돼, 단기적 수익 확대보다는 장기적 고객확보 차원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라며 "대형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