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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물류혁신 가속패달 밟는다

  • 송고 2017.12.01 06:00 | 수정 2017.11.30 17:4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편의점·수퍼·전략으로 나뉜 MD 통합

내년 1월 물류 전문자회사 GS네트웍스 출범

GS25 편의점.ⓒEBN

GS25 편의점.ⓒEBN

GS리테일이 물류 혁신에 나섰다. 사업별 MD(Merchandiser, 상품기획자)를 통합하고 물류전문 자회사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떨어지고 있어 내년도 경영목표를 원가절감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GS그룹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편의점, 수퍼, 전략으로 나눠져 있던 MD를 통합한 MD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MD본부는 신선식품부문, 간편식품부문, 가공식품부문, 생활서비스부문, SCM부문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채널별로 나눠져 있던 MD를 통합하고, 이를 취급분야별로 나눠 MD업무에 대한 효율성 및 효과성과 기획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MD를 통합함으로써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측은 "인력 구조조정은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나눠져 있던 MD업무를 통합함으로써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내년 1월부터 지분 100%의 물류전문 자회사인 GS네트웍스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회사 내에서는 GS25, GS수퍼마켓, GS프레시, 왓슨스 등 사업별로 물류 업무가 따로 이뤄졌다. 이러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져 경쟁력까지 함께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GS리테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시스템을 갖춘 물류전문 자회사 설립에 나선 것. 특히 GS네트웍스를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켜 영역을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이 물류 시스템에 대대적 손질을 가하는 이유는 원가절감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S리테일은 몇년간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반대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은 2014년 4조9624억원, 2015년 6조2731억원, 2016년 7조40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8조360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4년 1433억원에서 2015년 2258억원으로 증가하나 싶더니 2016년 2181억원으로 하락했고 올해는 180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89%, 3.60%, 2.95%에 이어 올해는 2.16%로 예상된다. 일반적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5~6%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은 편이다.

매출 증가세보다 매출원가 증가세가 더 높게 형성되면서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 것이다.

GS25 편의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만1776개로, 작년 말 대비 1048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퍼마켓 수는 279개로 2개 증가했다. GS리테일이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왓슨스는 2014년 104개, 2015년 113개, 2016년 128개, 올 9월말 175개를 확보해 연말까지 19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헬스&뷰티 전문스토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물류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과 MD통합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내년 실적 성장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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