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둘러싼 뇌물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GS홈쇼핑이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GS홈쇼핑은 전날보다 2.08%(4700원) 떨어져 2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날 전병헌 전 수석 사건과 관련해 GS홈쇼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GS홈쇼핑이 전 전 수석이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한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낸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수석이 국회의원 시절 홈쇼핑업체들의 사업권 재승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검찰은 대가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전 전 수석이 자신이 회장 또는 명예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를 사유화하고 이를 활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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