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기·토건 분야 취약개소 특별점검 실시
연말 지진대비 모의비상 훈련 예정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일 겨울철을 대비한 설비 집중점검에 나섰다.
우선 제철소 내 동파 및 결빙이 예상되는 △기계분야 △전기분야 △토건분야 관련 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활동을 펼치고 관련 부서들의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했다.
강풍에 대비해서는 △주요 무인설비 시건 확인 및 주변장치 고정작업 △현수막, 표지판 등 결속작업 △건설현장 화재 예방 및 시설물 안전조치 활동 등을 총체적으로 펼친다. 적정 풍속을 초과할 시에는 옥외 크레인 작업을 중단하고 고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부서는 공장설비와 시설물에 대한 보온현황, 제설장비 등을 점검하고 빙판길에 살포할 모래 및 염화칼슘 등을 사전에 확보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진 대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자연재난 상황실과 지진계측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재난정보를 수집하고 비상 시 직원들에게 경보문자 발송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달 말 부서별 자연재난 대응 계획을 재점검해 모의비상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모든 공장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설비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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