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진에어에 대해 상장으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사업초기부터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객단가가 다소 높음에도 경쟁사 수준의 탑승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진에어가 내년 신규 PSS(Passenger Service System·여객서비스 업무 지원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비용 절감과 부가 매출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기를 운항하는 점도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비수기 중대형기 운항 노선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진에어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신규 기재 도입에 투입하면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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