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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봉 초고속통신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 송고 2017.12.17 09:00 | 수정 2017.12.15 17:5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지역 운용센터 구축 프로젝트 수주

초고속통신망 확대, 중서부 아프리카 ICT 허브화에 기여

KT가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ANINF)이 발주한 9백만유로 (약 119억원) 규모의 가봉 초고속통신망 프로젝트에 최종 계약했다. ⓒKT

KT가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ANINF)이 발주한 9백만유로 (약 119억원) 규모의 가봉 초고속통신망 프로젝트에 최종 계약했다. ⓒKT

KT가 아프리카 가봉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한다.

17일 KT에 따르면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ANINF)이 발주한 9백만유로 (약 119억원) 규모의 가봉 초고속통신망 프로젝트에 최종 계약했다.

월드뱅크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총 528km에 달하는 가봉 초고속통신망 및 7개 지역 운영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 구간은 슈바이처 박사가 헌신했던 가봉 남부 람바레네 지역부터 가봉 북쪽과 맞닿아있는 카메룬, 적도기니 국경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열대 우림으로 통신망 구축이 힘든 구간이지만 KT는 지난 2012년부터 가봉에 진출한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설계와 선로 공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진행된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및 이스라엘 통신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 말 완료가 목표다. 구축 시 가봉 전역과 인근 국가들이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돼 가봉내 브로드밴드 서비스 접근성을 62.5%까지 확대하는 가봉의 신경망 역할을 하게 된다.

아프리카 신흥 경제부상국으로 불리는 가봉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통신산업이 가장 발달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률은 아프리카 평균인 80.8%를 넘어 144.2%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유선통신(인터넷, 브로드밴드 포함) 서비스는 100 가구당 0.6 가구만 사용(2016년 ITU Country Profile 기준)할 정도로 노후화돼 통신시장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에서는 인프라 확충 및 산업 다변화를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KT가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다자개발은행(MDB)인 월드뱅크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이는 향후 국내 통신사의 중서부 아프리카 World Bank 사업 개발 및 현지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이백희 KT 글로벌사업추진실 유럽·아프리카 담당 이백희 상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가봉 및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 사업을 확장하고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확실하게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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