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사장, 작년 6월 엔씨소프트 주가 급락 전 보유 주식 8000주 전량 매도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5일 금융당국과 검찰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배 부사장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배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하기 전 보유 중이던 주식 8000주(0.04%)를 전량 매도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배 부사장이 주가 하락을 예견하고 미리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인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다.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는 500만 명이 넘어섰다.
그러나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을 뺀 채 '리지니M'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지난 6월 20일 주가는 11.4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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