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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트럼프 '한국 세탁기 덤핑' 발언에 '신중'

  • 송고 2018.01.18 15:47 | 수정 2018.01.18 15:4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송대현 사장 "덤핑 하지 않는다…정치적 상황 이슈화"

ITC, 쿼터 이상 물량 관세 부과 'TRQ' 권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내 가전업계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덤핑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 관계자들은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 측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고율 관세 부과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덤핑을 할 여지도 가능성도 없고 실제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 내 정치적 상황과 보호무역 정책으로 이슈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대현 사장은 "어떤 상황이 생겨도 LG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고객들에게는 제품을 제대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중에 결정이 날텐데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들도 공식적인 대응은 피한 채 신중론을 보이고 있으나 고율 관세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고율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릴 때부터 최악의 경우를 고려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의 산업을 파괴하며 세탁기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비판해 파장을 일으켰다.

ITC는 지난해 11월 한국 세탁기에 대해 향후 3년 동안 매년 120만대를 초과하는 세탁기 수입 물량에 대해 첫 해 50%, 2년차에는 45%, 3년차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저율관세할당(TRQ)안을 권고했다. ITC 권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은 오는 2월 3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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