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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도 바르티社 AI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 이어 컨설팅 계약

  • 송고 2018.01.22 09:07 | 수정 2018.01.22 09:1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TE 최적화' 및 '가상화 솔루션' 노하우 전수

"5G 및 IoT 분야 등 협력 관계 지속적 확대"

SK텔레콤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社와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Biz 본부장(오른쪽)과 바르티社 아베이 사바가온카르 CTO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社와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Biz 본부장(오른쪽)과 바르티社 아베이 사바가온카르 CTO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社와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작년 9월 체결한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과정에서 네트워크 운용 경쟁력을 인정 받아 추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컨설팅 계약에 따라 오는 7월까지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방안 ▲가상화 솔루션·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등을 바르티社에 전수한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Biz본부장은 "바르티社에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정받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컨설팅 영역까지 확대했다. 5G 및 IoT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수와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으로 年 10% 이상 성장세다. 통신사업자간 경쟁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바르티社도 급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최근 2년 사이에 인도 내 기지국을 3배 이상 늘렸다.

SK텔레콤은 인도 현지 네트워크 구조 분석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까지 이를 반영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1년 LTE 상용화 이후 중국 대만 등 10개국 13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및 품질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바르티社는 인도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8000만명, 인도 외 국가에서 1억명 등 약 3억8000만명으로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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