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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직급체계 3단계 단순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

  • 송고 2018.01.23 06:00 | 수정 2018.01.23 06:4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 체계 사원-선임-PM 간소화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정착 위한 노력

LG트윈타워 전경ⓒEBN

LG트윈타워 전경ⓒEBN

LG상사가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월부터 기존의 5단계 직급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했다.

23일 LG상사에 따르면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5단계 직급체계가 역할에 따라 사원, 선임, PM(프로젝트매니저)로 간소화했다.

이번 직급체계 개편을 통해 LG상사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대리 직급은 선임, 부장·차장·과장 직급은 PM으로 변경된다.

이미 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등 계열사들은 직급체계 간소화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등이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 직급체계를 사용하는 반면 LG상사는 책임을 사용하지 않고 PM이라는 직급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상사 관계자는 "책임이 상사업 특상에 맞지 않으며 R&D(연구개발)조직스럽다는 점들이 검토되면서 내부적으로 PM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LG상사가 직위, 연공 중심의 직급체계에서 탈피해 역할과 성과를 중시하는 직급체계를 도입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직원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상사는 올해도 주력해온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를 위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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