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대림산업이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5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10.07%(9000원) 떨어져 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림산업은 작년 4분기 실적이 매출 3조28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4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388억원을 내 적자전환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684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지배지분순이익도 -3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40% 이상 부족한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건설부문 영업환경이 침체될 전망이고 이란 등 기대했던 해외시장 수주 가시성도 낮아져 투자 매력이 희미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Neutral)'으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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