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서 외국인 '매도 폭탄'…6636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장중 8% 이상 급등후 상승폭 줄어들어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을 깜짝 발표하면서 이날 하루 코스피가 출렁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공세에 코스피는 약세로 마무리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8포인트(0.05%) 내린 2566.4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6억원, 18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327억1900만원이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849억4500만원이 순매도 돼 총 522억2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였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 우선주(2.88%)가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8% 이상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업종별지수는 하락우위였다. 비금속광물(1.08%), 통신업(1.0%), 의약품(0.84%), 음식료업(0.6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7.39포인트(0.80%) 떨어진 913.5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2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렸다. 셀트리온(3.34%), 신라젠(3.81%), 바이로메드(8.03%)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4%), CJ E&M(0.56%), 메디톡스(1.79%)는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067.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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