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공매 낙찰수익·나눔씨앗 적립금 3600만원 모아…
부산지역 19개 아동 복지시설 PC 지원에 사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기부공매' 낙찰수익금 등 3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금은 부산지역 19개 아동 복지시설의 PC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온비드 기부공매'는 캠코 임직원 등이 기부한 물건을 공매해 낙찰 수익금을 기부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온비드 고객들이 소액으로 공매를 체험하고 취약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이번 기부공매에는 약 3800명의 국민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문창용 캠코 사장의 소장품 등 212개의 물건이 낙찰돼 평균 경쟁률 18 : 1을 기록하는 등 온비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의 낙찰 수익금과 온비드 고객의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나눔씨앗 적립금 등 총 1억2800만원으로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부산시 교육청, 부산점자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IT 기기 등을 지원해 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부공매 취지에 공감하고 공매에 동참해 주신 온비드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주요 업무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한 해 온비드를 이용한 국민은 총 21만8000명으로 지난 2002년 온비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으며, 누적 입찰참가자수 157만명, 누적 낙찰금액도 6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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