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틀간 FOMC 열어 금리 1.25~1.50%로 동결
"중기적 물가상승률 2% 부근에서 안정화 가능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31일(현지시간)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 간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1.50%로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다만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올라갈 것"이며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오는 3월 FOMC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는 재닛 옐럿 연준 의장 주재의 마지막 FOMC였다. 옐럿 의장은 주말에 퇴임한다. 후임인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오는 3일부터 의장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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