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법안 3건 발의해 2건 통과 시켜
박명재 의원 "한국 철강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공동대표의원 어기구)를 맡고 있는 국회철강포럼이 12일 '2017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출범 첫 해인 2016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국회는 1994년부터 매년 실적이 우수한 국회의원연구단체룰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총 69개의 국회의원연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국회철강포럼은 지난해 관련법안 3건을 발의해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004957),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009561) 등 2건을 통과시켰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관세구조 왜곡으로 인한 철강부원료의 역관세 문제를 지적하고 관세철폐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 응급조치로 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탄소전극 5%→2%, 페로크롬 2%→1%로 관세율 조정, 약 92억원 절감 추정)을 이끌어 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은 회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밀한 입법 활동과 제도개선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부원료의 역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철강부원료에 대한 관세철폐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을 입안 완료했다"며 "올 상반기 중 발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시상식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 의원은 국회철강포럼 대표자격으로 참석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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