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지정농장서 특대사이즈만 선별
상대적으로 단맛 강해…다음달 초까지 판매
편의점 GS25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농장에서 확보한 대왕오렌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형 유통업체들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오렌지는 대부분 72과 또는 88과 사이즈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48과는 너무 커서 고객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48과는 수입되는 한 박스에 48개가 들어가는 사이즈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오렌지 중 가장 큰 사이즈로 GS25가 해당 사이즈를 들여왔다.
대왕오렌지는 오렌지 나무에서 오랜 기간 충분한 햇빛을 쬐며 자라 크기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신맛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단맛이 더 느껴진다.
GS25가 대왕오렌지 판매를 시작한 16일부터 20일까지 과일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부동의 1, 2위였던 바나나와 사과를 제치며 단숨에 1위로 등극했다.
GS25는 미국 지정농장으로부터 특대사이즈를 공급받을 수 있는 다음달 초까지 대왕오렌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한편 GS25는 이달부터 곰돌이 모양의 젤리 1개가 어른 손바닥 크기인 '유어스점보베어젤리' 2종(오렌지, 파인애플)도 출시했다. 또 신품종 '킹스베리딸기' 역시 일반 딸기의 2~3배 크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GS25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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