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1
23.3℃
코스피 2,612.77 18.95(0.73%)
코스닥 757.70 4.48(0.59%)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380,000 1,265,000(1.36%)
ETH 3,747,000 143,000(3.97%)
XRP 746.5 4.8(0.65%)
BCH 507,600 15,450(3.14%)
EOS 685 20(3.0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전자 임원 올해도 자사주 대량 매입, 왜?

  • 송고 2018.04.02 10:36 | 수정 2018.04.02 10: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조성진 부회장 4500주 등 임원진 9600주 매입

1분기 TV·가전 호조 예상…영업이익 1조 돌파 전망

LG 시그니처 OLED TV W.ⓒLG전자

LG 시그니처 OLED TV W.ⓒLG전자

LG전자가 1분기 TV사업과 가전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원진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실적 호조와 책임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가전사업에서의 실적 호조, 고부가 TV 및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확대로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가 1분기 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영업이익이 1조원대라는 예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조원 ,1조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은 "TV부문은 올레드TV 주도권을 가져와 상당기간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으며 가전 부문은 세탁기와 건조기로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G전자 실적의 걸림돌이었던 MC사업부 또한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LG전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LG전자

실적 자신감은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에서도 드러난다.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보통주 4500주를 주당 11만원에 장내매수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약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것이다. 이번 매입에 따라 조 부회장이 보유한 LG전자 주식은 1만6031주로 증가했다.

앞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사장도 지난달 27일부터 사흘에 걸쳐 900주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도 1361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밖에 이상윤 한국B2B그룹장(532주), 박형세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630주),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410주), 김상열 TV상품기획담당 전무(455주), 조택일 CTO 컨버전스센터장(200주), 전명우 홍보담당 전무(250), 강계웅 B2C 기획팀 전무(443주) 등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들 전무급 이상 임원진이 사들인 자사주는 9600주가 넘는다.

통상적으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임원들의 경우 자사주를 사거나 팔 때 공시를 해야하는 규제 때문에 단기적인 투기보다는 장기적 투자 목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선다. 즉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은 장기적으로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캠페인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올해 자사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많은 만큼 투자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2.77 18.95(0.7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1 10:32

94,380,000

▲ 1,265,000 (1.36%)

빗썸

10.21 10:32

94,388,000

▲ 1,302,000 (1.4%)

코빗

10.21 10:32

94,377,000

▲ 1,283,000 (1.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