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노조 7일(현지시간) 파업 돌입…국제·국내선 30%가량 운항 취소
대한항공 측 "인천~파리 연결 공동운항 항공편 취소 고객에 대체 항공편 제공"
에어프랑스 노조의 파업으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공동운항편을 운영하는 대한항공도 타격을 입게 됐다.
에어프랑스는 7일(현지시간)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제·국내선의 30%가량이 운항 취소됐다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으로 에어프랑스와 제휴해 공동운항편을 운영하는 대한항공도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대한항공 파리~인천 구간을 예매한 승객 중 항공사가 에어프랑스로 배정된 경우 운항일정이 취소돼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파리샤를드골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에어프랑스의 공동운항 항공편이 파업으로 취소된 경우 예약한 고객들에게 사전 공지한 뒤 다른 항공편으로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산발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다.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오는 10일·17∼18일·23∼24일에도 파업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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