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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구조조정 어려움 겪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지원 강화

  • 송고 2018.04.17 16:31 | 수정 2018.04.17 16:3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300억원 활용

성동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대상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300억원을 활용해 성동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자금지원 대상은 성동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해당 업체에 납품을 하거나 용역을 제공한 실적이 있는 업체다.

지원규모는 300억원, 업체당 한도는 20억원으로 은행 영업점들이 성동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 관련 피해업체에 대출하면 한은 경남본부가 대출취급 은행에 대출액의 25%를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조선업체 구조조정 관련 피해업체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은은 구조조정이 해당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상기업의 대출 숭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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