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권오준 회장이 사임을 표명한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72%(6000원) 올라 3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권오준 회장은 긴급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경우 역사적으로 회장 교체 이후 주가 수익률이 양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라고 진단했다.
과거 8번의 경우 중 2번을 제외하고 회장 교체 전에는 주가가 하락했고 그 이후에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2014년 중국 수요 쇼크로 실적이 안 좋았을 당시를 제외하고 교체 이후 3개월 동안 주가 수익률은 10% 이상이었다"며 "이는 교체 전 발생한 노이즈가 사라지면서 기업전략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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