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서 전세계 언론에 5G실시간 중계
무안경 3D, 199인치 스마트월 등 전시…글로벌 ICT 강국 위상 제고
SK텔레콤이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는 전 세계 언론의 브리핑 현장을 5G망을 활용한 360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5G 인프라와 전시부스를 구축하고 5G 태블릿을 통해 정상회담 취재차 한국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중계한다.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영상의 5G 360도 라이브 중계와 함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이용한 '360도 VR'로 남북정상회담장을 프레스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회담장 VR은 스마트폰 기반의 HMD에서 8K 수준의 360도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다중 해상도 뷰포트(Viewport) 기능을 적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VR 체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정상회담 영상, 평창 동계올림픽 소개 영상, 최근의 평양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월'도 설치할 예정이다.
199인치 크기의 초대형 화면으로 선보이는 스마트월은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각자가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월을 SNS와 연동시켜 남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의 온기가 전세계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