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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Q 실적 순항…목표주가 상향-KB증권

  • 송고 2018.05.04 09:00 | 수정 2018.05.04 09:0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강성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상승,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4% 올랐고 당기순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6.9%, 31.6%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로 엔화와 유로화 가치 절상의 영향으로 당기손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가격정책과 이로 인한 기대 이상의 국제여객 수송량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이라며 "1분기 국제여객 유효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매출액이 819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의 발목을 잡던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자금은 1조4000억원으로 회사채 1500억원 발행, 자산 3230억원 매각, ABS 3000억원 발행, 차입 1100억원, 영구채 2200억원 발행 등이 완료 또는 추진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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