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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11번가 분리…신설법인에 4000억원 투자

  • 송고 2018.06.18 19:31 | 수정 2018.06.18 19: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신설법인 설립 늦어도 연내 마무리

'한국판 아마존'으로 육성 의지 밝혀

ⓒ연합뉴스

ⓒ연합뉴스

SK그룹이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를 분리한다. SK플래닛에서 떼어낸 신설법인에는 국민연금이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11번가를 '한국판 아마존'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대로 SK그룹 역량을 합쳐 11번가를 아마존과 같은 첨단 이커머스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를 분리하기로 했다.

SK플래닛과 대주주인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사회를 개최해 분리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SK는 신설법인 설립을 늦어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또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11번가 신설법인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SK는 국민연금 투자 등을 통해 11번가를 온라인쇼핑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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