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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재난 '골든타임' 드론·로봇·AR로 잡는다

  • 송고 2018.06.25 11:22 | 수정 2018.06.25 11:2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드론으로 조난자 위치 확보해 로봇·AR글라스로 원격 응급처치

구조대가 ‘스카이십 플랫폼’을 활용하여 조난자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 ⓒKT

구조대가 ‘스카이십 플랫폼’을 활용하여 조난자 구조활동을 벌이는 모습. ⓒKT

# 조난이 발생했다. KT의 무인 비행선 드론 '스카이십'이 조난 지역을 비행하며 스캐닝에 나선다. 조난자가 탐색된다. 스카이십에서 드론이 차출된다. 드론이 탑재된 카메를 통해 조난자의 부상 정도를 파악한 후 119에 연락한다. 근처에 있던 스카이십 로봇이 구조대보다 먼저 출동해 조난자의 상태를 파악하던 중 구조대가 도착해 응급조치에 나선다. AR 글라스를 착용한 구급대원과 아주대 권역외상센터가 화상통화를 통해 원격으로 조난자를 진료한다.

KT가 내년 3월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앞두고 초연결·초저지연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플랫폼 '스카이십 플랫폼'을 25일 선보였다.

이날 KT는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원주 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스카이십 플랫폼과 AR 글라스(AR Glass)를 적용해 재난상황에서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AR 글라스는 KT 통신망을 기반한 영상통화 기술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로 원격으로 영상·이미지·음성·텍스트 등 시각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스카이십 플랫폼이 탐색한 조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AR 글라스를 착용하자 글라스를 통해 촬영된 현장상황과 조난자 상태가 KT 통신망을 통해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중계됐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AR 글라스로 중계되는 영상을 보며 조난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진료하고 있다. ⓒEBN 문은혜기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AR 글라스로 중계되는 영상을 보며 조난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진료하고 있다. ⓒEBN 문은혜기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중계된 영상을 보면서 조난자의 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조난자 및 구급대원과 의사소통하면서 원격진료에 나섰다.

이 교수는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원격진료가 생각보다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플랫폼을 잘 적용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G 기반의 스카이십 플랫폼과 119구조대와 원격 의료센터를 5G로 연결하면 5G의 기술 특성인 초연결·초저지연을 기반으로 한 긴급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실제 스카이십과 드론, 로봇 등 각종 임무 수행장비에서 촬영한 초대용량의 UHD 4K 영상을 5G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해 상세한 현장상황 파악할 수 있으며 초저지연의 실시간 원격제어 외에도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가능하다.

재난 상황 대응에서 핵심요소는 '통신'이다.

KT는 재난안전통신망의 요구사항인 안정적인 차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와 운용역량을 갖추고 있다. KT가 전국에 보유한 68만km의 광케이블 중 약 80%의 구간이 지중화돼 있어 시설물 폭발, 화재 등의 재난 상황에도 통신 시설 피해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도서지역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과 위성 통신망을 갖춰 유사시에도 백업망을 이용한 통신이 가능하다. KT가 전국에 보유한 통신전용국사는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돼 지진의 위협에도 대비하고 있다.

KT는 이번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3.5GHz대역의 100MHz 주파수와 28GHz대역의 800MHz 주파수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의 초광대역 5G 상용망을 구축해 오는 2020년까지 더 빠르고 안전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재난안전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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