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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폰·생활가전 주춤…2Q 실적 '기대치 하회'

  • 송고 2018.07.06 17:24 | 수정 2018.07.06 17:2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2Q 영업익 14.8조…5.37% 감소

LG전자, 실적 '선방'…상반기 최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해부터 실적 신기록을 써왔으나 갤럭시S9 판매 부진에 발목이 잡혔고, LG전자는 전통적 강세를 보여 온 생활가전과 TV 사업이 다소 주춤했다.

6일 전자업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 감소한 58조원을,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인 15조2704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1분기(15조6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꺾인 것은 7분기만이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업부의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과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IM(IT&모바일) 사업부도 물량 감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겹쳐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반해 반도체와 소비자가전(CE) 사업부가 2분기 실적에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5.6% 늘어난 12조183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E 사업부도 TV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을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상반기로는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7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30.4%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15조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7% 감소했다.

당소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2분기 84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에서 700억원 정도가 모자란 수준이다.

다만 LG전자는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를 찍었다. 상반기 매출액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최초다.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내외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H&A 사업부의 경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프리미엄 제품 및 스타일러 등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 역시 월드컵 개막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지만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 및 원가절감으로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는 1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것이 획실시 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왔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서는 상반기 전략 모델인 'G7 씽큐'의 판매량이 전작 G6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장부품(VC) 부문은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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