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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차입금 1.5억달러 조기 상환
- 송고 2018.07.24 10:53 | 수정 2018.07.24 11:2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올해만 두 번째 조기 상환
차입금 2014년 17억달러에서 9.78억달러로 감소
두산밥캣 소형건설기계(SSL) 장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차입금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 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번째다.
2014년 17억달러(약 1조9300억원)를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섯차례에 걸쳐 6억7000만달러(약 760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달러에서 2018년 7월 현재 9억7800만달러로 40% 이상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조기상환으로 부채비율이 2018년 6월 말 대비 4%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말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리파이낸싱과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등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노력과 미국 법인세 인하 효과 등을 통해 2015년 1억3100만 달러였던 당기순이익을 2017년 2억4200만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순이익은 이 기간 연평균 36%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해 소형 장비 시장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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