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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새 국제회계기준 솔루션 'KIDI-ESG Pro' 출시
- 송고 2018.08.24 17:32 | 수정 2018.08.24 17:3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나리오 산출부터 검증까지 가능
담당자 간 정보교류의 장 'KIDI-ESG 프로 사용자 포럼' 운영
KIDI-ESG 프로(PRO) 주요 화면ⓒ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오는 2021년 새로 도입되는 회계제도인 IFRS17(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위한 솔루션인 'KIDI-ESG Pro' 개발을 완료, 보험사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SG(Economic Scenario Generator)란 주가 및 금리 등 경제변수의 미래 변화를 금융공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수천~수십만개의 시나리오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IFRS17과 K-ICS에서는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 및 보증 평가를 위해 ESG가 필수적인 요소이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게 이번 솔루션의 출시 배경이다.
IFRS17 및 K-ICS는 현행 원가방식의 평가와 달리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 및 보증을 현금흐름에 반영해 보험부채를 평가한다. 예를 들어 최저보증이율 4%인 금리연동형 부채 평가액은 금리가 상승(5%)하면 감소하고 금리가 하락(3%)하면 증가한다. 따라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는 ESG는 시가방식의 보험부채 평가에 필수적인 요소다.
보험산업의 IFRS17 및 K-ICS 도입 정착을 지원중인 보험개발원은 그간 시나리오 관련 연구 및 경험을 활용해 KIDI-ESG Pro를 개발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나리오 산출부터 검증까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국내 재무건전성 제도 변화에 따른 업데이트로 제도 변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업무 담당자간 정보교류의 장인 'KIDI-ESG Pro 사용자 포럼'을 운영해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외산 프로그램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ESG 시장에서 KIDI-ESG Pro 출시로 보험사는 국내 보험환경에 적합한 경제적 시나리오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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