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중 처음으로 GS건설 안전혁신학교가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GS건설을 비롯해 국내 건설사들은 다양한 품질, 안전, 환경경영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습서비스 관련 인증서는 GS건설이 처음이다.
안전혁신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내에 건설됐다.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 해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임직원을 포함해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임직원들도 포함된다. 올해로 개교 12주년째로 올 8월까지 총 448차, 1만595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303회 9246명이 교육 받았다.
박찬정 GS건설 안전담당 상무는 "재작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개교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서 취득을 통해 국제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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