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정식 판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를 31일부터 정식 판매에 나선다. 공시지원금은 12만~16만원 수준이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전국 매장 및 직영 온라인샵에서 갤럭시 워치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워치는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로즈골드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출고가는 46mm 모델이 39만9300원, 42mm 모델이 37만9500원이다.
SK텔레콤은 요금제, 모델과 상관없이 갤럭시 워치에 1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을 통해 구입하는 소비자는 27만9300원~27만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LTE Watch 요금제(단독형/공유형 중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공유형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T플랜 인피니티 요금제 고객 중 '맞춤형 VIP Pack' 혜택으로 '스마트워치 월 이용료 혜택' 신청 고객 △T시그니처 Master·Classic 요금제 고객에게 LTE Watch(공유형) 요금제 이용요금 100%를 지원한다.
KT의 갤럭시 워치 공시지원금은 15만6000원이다.
KT는 갤럭시워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워치'를 선보였다. 데이터투게더 워치는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요금제다.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문자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투게더 워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원넘버 서비스(월 정액 165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원넘버 서비스는 스마트 워치에서도 고객의 KT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 수신과 발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모회선) 번호와 별개의 전화번호가 새롭게 부여되는 스마트 워치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15만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스마트 워치로 LTE폰의 음성통화, 메시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요금 'LTE 웨어러블(Wearable)' 요금제를 신청할 수 있다.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메시지 250건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원넘버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의 통화, 메시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갤럭시 워치와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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