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S 구축한 5000여 점포 전기 사용 효율 높아
지속적인 투자로 SEMS 구축 점포 확대 방침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너지 사용이 많았던 올해 여름, GS25에 구축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이하 SEMS)이 전기 사용 효율을 높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7월~8월 전기 사용량을 체크해 본 결과 SEMS가 구축된 5000여개의 점포가 그렇지 않은 점포 대비 약 8.2%의 점포당 전기 사용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SEMS 구축과 고효율 장비 도입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결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올해 7~8월 동안 약 1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셈이다.
이에 GS25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적으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GS리테일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SEMS 구축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EMS는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최첨단 종합 점포 관리 시스템이다.
SEMS를 통해 경영주와 본부의 시설 관리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웹으로 점포의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실시간 냉장비 온도 확인 및 실내 환경 컨트롤, 장비의 이상 여부 조기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GS25는 각 점포의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 절감은 물론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GS25는 신규 점포와 리뉴얼 오픈하는 점포에 SEMS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지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홍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GS25가 지난 2015년부터 전략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SEMS를 도입하고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25는 향후 2022년까지 SEMS를 전 점포로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태양광 발전, 고효율 장비 도입까지 더하면 향후 연평균 약 100억원, 5년간 총 500억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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