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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블록체인 활용 발맞춰 IT 감독제도 획기적 개선해야"

  • 송고 2018.09.17 12:00 | 수정 2018.09.17 11:3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18~20일 금감원 연수원서 '2018년 IT감독자그룹 컨퍼런스' 개최

20개국 감독당국 IT감독 실무자 참석…자국 현안·정책 등 발표

여의도 금융감독원ⓒEBN

여의도 금융감독원ⓒEBN

"블록체인이 본격 활용되면서 분산처리환경으로 금융IT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중앙처리방식의 기존 IT 감독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리는 '2018년 IT감독자그룹(ITSG) 컨퍼런스'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IT감독자그룹 컨퍼런스는 IT감독자그룹 회원들이 각국의 IT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IT감독 현안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협의 채널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IT감독 관련 국제회의로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감독당국의 IT감독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금융의 융합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IT감독자가 대비해야 할 4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유 부원장은 "핀테크 혁신으로 금융서비스의 편의성과 다양성이 향상됐지만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기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 늘어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커졌다"며 "따라서 핀테크 혁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안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감독방안을 공동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는 비용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이와 관련해 자칫 감독사각 지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가 고유식별정보 및 개인신용정보를 적정하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감독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7년에 발생해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던 '워너크라이' 랜셈웨어 등과 같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 되고,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므로 사이버 침해 등과 관련해 국경없는 공동 협력과 대응을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는 '레그테크'를 언급했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을 뜻한다.

금융회사는 금융 관련 규제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채용 및 전산시스템 개발 등으로 법규준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유 부원장은 "기존의 사람 의존적인 준법감시 업무에서 탈피해 금융회사가 준법감시 업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리스크 측정이나 법규준수 점검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레그테크 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IT감독자그룹 컨퍼런스의 모든 참석자는 자국의 IT감독 현안을 발표한다. 금융 규제 및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IT리스크 증가 관련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대응방안 및 정책방향 등을 알린다. 아울러 사이버 침해 리스크 현황 및 관련 규제, 정보 공유 방안 등 IT보안 관련 감독정책 등을 소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주요 IT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감독 방향을 확인하고 감독당국간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ITSG 컨퍼런스를 세계 각국 감독당국과의 IT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협의채널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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